텔슨전자가 이동전화단말기 독자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는 6일 ‘스팅’이라는 브랜드로 SK텔레콤에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팅은 ‘스톰 인 넥스트 제너레이션(storm in next generation)’의 약자로 차세대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을 겨냥한 텔슨의 독자 브랜드다.
텔슨전자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첫번째 독자 브랜드 제품으로 와치폰을 내놓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발업체들과 똑같은 제품으로 경쟁해선 승산이 없다”며 “앞으로도 튀는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슨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데 이어 조만간 중국시장에도 독자 브랜드로 승부를 할 계획으로 중국의 주요 정보통신전시회에 참가, 독자브랜드와 와치폰을 알리고 판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와치폰 이후 반지폰 등 혁신적인 컨셉트의 이동전화단말기 등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이동전화서비스 업체는 물론 노키아·모토로라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키워온 텔슨전자는 지난해 중국 CDMA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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