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해외에서도 사내 방송을 본다.’
최근 대기업들이 인터넷 방송 솔루션을 사내 방송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케이블TV나 음향 시스템을 이용한 사내 방송을 실시해온 대기업들이 인터넷 환경에 맞게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인터넷 사내 방송 도입의 예광탄은 포스코가 먼저 쐈다. 포스코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일찌감치 인터넷 사내 방송을 도입,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현대중공업·삼성화재·한화·두산중공업 등 대기업들도 올해 인터넷 방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시스템과 호환성을 갖는 인터넷 방송을 구축할 계획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오는 5월말 도입을 앞두고 이미 VOD 형태의 시험방송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완전 실시간 생방송 장비 도입을 위해 4개 인터넷방송솔루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최근 관련 제품 기술평가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두산 등 여타의 기업들도 관련 기술에 대한 검토와 분석, 구체적인 추진일정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사내방송팀 이호인 차장은 “각각 다른 네트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내 방송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접속량 폭주에 따른 서버부하량 관리능력이나 실시간 생방송 구현 가능성에 큰 관심과 평가비중을 두고 있다”며 “이는 사원 모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질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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