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저장장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저장장치 판매량은 28억대로 시장규모가 266억위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1년보다 각각 2만4000대, 24.9% 증가한 수치다.
CCID는 지난해 중국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서 반도체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저장장치는 EP롬·EEP롬·S램·D램·플래시·MASK·롬 및 F롬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국의 반도체 저장장치 시장현황을 살펴보면 D램은 대부분 컴퓨터 및 부분 가전제품에 사용되고 있고 플래시는 이동전화, 디지털 가전분야를 비롯한 컴퓨터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S램은 이동전화·프로그램제어교환기 및 라우터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의 재래식 소비전자제품, 전화기 및 저급 컴퓨터 주변제품은 EP롬/EEP롬을 많이 채택한다.
지난해 중국 D램 시장규모는 93억9000만위안에 이르러 반도체 저장장치 시장의 35.2%, 플래시 시장규모는 112억3000만위안으로 43.%를 차지했고 기타 EP롬·EEP롬·S램 및 F램이 21%였다. 결국 중국의 반도체 저장장치시장 주력제품은 D램과 플래시인 셈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동전화 및 디지털 전자산업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플래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이동저장장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컬러 화면 휴대폰시장이 뜨면서 플래시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컴퓨터시장 수요량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D램 시장 수요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도체 저장장치시장 전망을 분석해보면 올해 중국 토종 휴대폰업체들이 생산규모를 늘리고 있어 플래시 시장이 또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컬러 화면 휴대폰, PDA 휴대폰, 카메라겸용 휴대폰, 다기능 휴대폰 시장이 성숙하고 있고 MP3·디지털카메라·디지털캠코더 등 디지털 소비제품시장이 뜨고 있어 플래시 시장은 고속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에이서·소니 등 노트북PC 업체들이 중국에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어 향후 수년 동안 중국에서는 D램시장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반도체 저장장치 시장규모는 349억8000만위안에 이르러 작년보다 31.5% 성장하고 오는 2007년에는 731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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