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기업인 양키그룹에 따르면 유럽의 광대역(브로드밴드) 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6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증가세라면 오는 2006년 유럽의 브로드밴드 시장규모는 178억유로(18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양키그룹은 브로드밴드 중 디지털가입자회선(DSL:Digital Subscriber Line) 서비스가 케이블모뎀을 제치고 소비자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브로드밴드의 1인당 연평균 매출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DSL 매출의 절반 가량은 비즈니스(기업)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중 22% 만이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매출이라고 양키는 지적했다.
한펴 양키는 DSL과 케이블모뎀을 통한 광대역 인터넷 접속자수가 오는 2006년까지 유럽에서 3310만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또 다른 컨설팅기업인 데이터모니터는 2006년 유럽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4100만으로 추정했다.
데이터모니터는 현 유럽의 브로드밴드 사용자에 대해 약 1000만명으로 예측하고 내년까지 빠른 속도로 브로드밴드가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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