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대만의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산업기술정보서비스(ITIS)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 산하 ITIS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의 운송 비용이 늘었지만 이는 정보기술(IT) 산업의 다른 세부 업종과 비교하면 충격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플라스틱 패키징 재료의 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움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ITIS는 또 이스라엘의 경쟁 반도체 팹들이 이번 이라크전의 예봉에 놓였지만 이들이 실질적인 전쟁 피해를 입지 않는다면 대만이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한편 경제부에 따르면 대만은 이라크전이 가시화됐던 지난 2월 수출액이 111억7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4.2% 하락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