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회사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폰을 시장에 내놓는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중국에서 퀄컴 기술을 사용하는 휴대폰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또 이를 위해 중국 유나이티드텔레커뮤니케이션과 CDMA 휴대폰 판매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키아가 중국에서 CDMA 휴대폰을 시판하면 업체간 휴대폰 가격인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가격경쟁을 본격화하면서 휴대폰 가격이 절반 이하로 폭락했다. 실제로 최근 베이징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CDMA 휴대폰(모델명 A399) 가격이 약 2300위안인데 이는 불과 1년 전 가격(4800위안)과 비교해도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한편 노키아는 유럽 GSM시장의 절반 가량을 장악, 전세계 휴대폰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CDMA 휴대폰시장에서 점유율은 10%를 밑돌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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