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적외선 LED 시장 전망 밝다

지난해 중국의 LED 수주가 PC 및 모뎀과 마우스 수요량 급증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는 장쑤·저장·광둥 등 해안지역을 축으로 100여개 LED 업체가 산재하고 있는데 LED는 상대적으로 생산이 단순해 앞으로 보다 많은 업체들이 이 분야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외선 LED 발신기기 및 검사기기는 모니터·지시기기 LED 사용량의 3배에 이른다. 이에 근거해 중국의 LED 산업은 향후 3년 동안 연 2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LED의 40%가 내수 시장에서 소모됐는데 올해 내수 시장은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기업들은 대규모 업체들의 경쟁으로 OEM방식 수주를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현지화 생산기술 발전을 자극하고 제품의 사용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중국의 관련 업체들은 해외 대규모 업체들로부터 발주를 받고 있고 그 가운데 50% 이상이 유럽·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수출된다.

 한편 급속히 늘어나는 해외시장 수요에 대비해 중국의 LED업체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외선 LED 품목을 개발하는데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동안 국제 수요에는 파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선통신 분야를 축으로 원격제어기기, 센서, 코더 및 광섬유와 IrDA 등의 보급이 늘면서 관련 제품인 LED시장의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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