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가 최근 대출부실화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채권지역본부를 신설하는 등 위험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4개의 채권지역본부를 신설하고 지역별로 채권과 여신 관리를 구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는 종전 21개 지점을 7개로 대폭 축소하고, 41개의 지역밀착형 소규모 영업소로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특수채권팀을 신설해 불량가맹점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전사적인 경비절감 노력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930억원 가량의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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