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통신업체 KDDI가 이라크 전쟁 때문에 자체 전지구 위치파악시스템(GPS) 서비스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KDDI의 오노데라 다다시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공격시 휴대폰의 위치정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이라크 전쟁이 통신사업에 미칠 악영향을 경계했다.
오노데라 사장은 현재 미국 국방부가 관장하고 있는 위성을 이용해 휴대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위성의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함에 따라 상업용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노데라 사장은 이라크를 오가는 국제전화 회선수를 2배 늘렸다고 밝히고 “이라크에 통신량이 적어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기업활동 정체에 따라 국제전화 이용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영업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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