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수출실적 상위 100대 기업의 수출액은 총 59억1000억달러로 전년 40억4400만달러보다 46.2% 급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증가율인 9.7%, 5.7%에 비해 각각 4배, 8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팬택으로 전년 대비 74.0% 증가한 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어필텔레콤 3억1000만달러, 휴맥스 3억달러, 세원텔레콤 2억7000만달러, 한국티티 1억9900만달러, 벨웨이브 1억3200만달러, 바이어블코리아 1억816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무선통신기기 수출업체인 이론테크놀로지와 냉난방기 수출업체인 삼영 등 21개사로 조사됐다.
수출규모별로는 3000만∼5000만달러 실적을 올린 기업이 78개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1억달러 이상 기업도 9개사나 됐다.
증가율 면에서는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인 기업이 71개에 달했으며 이 중 100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업체도 10개사나 됐다.
업종별 수출비중은 전기·전자업종의 수출이 31억9900만달러로 전체의 54.1%로 가장 많았고, 섬유류 11억3800만달러(19.2%), 기계류 9억4300만달러(16.0%), 철강·금속 1억9500만달러(3.3%), 화학공업 1억9300만달러(3.2%), 플라스틱 1억7700만달러(3.0%), 생활용품 6700만달러(1.1%)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가별로는 중국이 13억7000만달러로 전년도 1위인 미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미국이 10억3000만달러, 홍콩 6억9000만 달러, 일본 3억80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2억달러, 과테말라와 영국이 각각 1억70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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