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기술력이야말로 경쟁력의 뿌리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무엇보다 기술혁신으로 ‘제2의 과학입국’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기술혁신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활로로, 이는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 거리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제2의 과학입국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기술혁신은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과학기술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산·학·연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추진과제도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모방이 아닌 우리만의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선진국은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쉼 없이 나아가고, 개도국은 우리를 쫓아오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등 말 그대로 국경 없는 경제전쟁 시대”라고 강조하며 무한경쟁을 이겨내고 다가올 동북아시대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제는 물론 정치와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이루어야 하며 특히 개혁은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시장개혁과 관련해서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경제, 자유롭고 공정하며 투명한 시장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개혁의지가 있는 기업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시장을 개혁하겠으나 확고한 의지를 갖고 쉼없이 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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