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배무기)가 대규모 대학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구축 사업자로는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이 선정됐다.
울산대 프로젝트는 대학내 학사·행정·연구 등을 처리하는 기간시스템과 지식포털시스템, 전자도서관시스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원격교육관리시스템, 모바일캠퍼스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앞으로 1년 동안 8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히 시스템 전체에 닷넷 기반의 웹서비스를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자는 모든 자원을 PDA나 휴대폰을 이용해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학교 전체에 출입인증시스템 및 소액전자결제시스템과 같은 모바일환경도 갖춰지게 된다.
울산대는 이번 사업으로 대학내의 흩어진 지식자원을 지식포털화하고 전자도서관시스템과 사이버가상교육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연구·학습 중심의 특화대학으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식포털, 디지털도서관, 원격교육, 커뮤니티시스템 등을 예비대학생과 졸업생,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함으로써 대학교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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