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17일부터 민·관 합동 정보보호 캠페인

 정보통신부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민·관합동으로 대대적인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통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정보보호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정보보호실천협의회·정보보호산업협회·주요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사업자 및 단체가 참여한다.

 정통부는 매월 15일을 ‘해킹 바이러스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통부는 첫 행사로 오는 17일 ‘정보보호포털사이트 명칭 공모’를 실시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작품은 다음달 28일 문을 열 정보보호포털사이트(가칭)의 공식명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는 엠파스·한국마이크로소프트(MS)·프리챌·두루넷·인터파크·CJ홈쇼핑·벅스뮤직·KT·데이콤·하나로통신·드림라인·온세통신·넷시큐어테크놀러지 등 총 13개사다.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메인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하거나 별도의 정보보호정보안내 공간을 마련해 정보보호 실천수칙 및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게재한다.

 정통부는 앞으로 정보보호실천협의회를 주축으로 정보보호 공동 캠페인을 자율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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