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은행들이 최근 서비스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IT관련투자를 늘이고 있다.
이 지역 은행들이 IT투자에 나서는 것은 최근 아프리카 금융권에 불고 있는 민영화와 탈규제 바람으로 은행들이 경쟁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엄격한 규제속에 안주하던 아프리카 은행들은 자유화와 함께 국제기준에 걸맞은 효율적 업무체제와 서비스를 갖춰야 할 처지가 됐다.
나이지리아의 은행들은 업무자동화를 위해 전국 각 지점에 자동현금인출기(ATM)를 설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IT업체인 컴트라택은 ‘스마트스트림’이란 은행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아프리카 각국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간편한 현금인출 등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통과제에 당면한 아프리카 지역 은행들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IT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IT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만들면 사람들의 은행 사용이 늘어 은행의 수익성도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
컴트라택의 데니스 벨포드 이사는 “아프리카엔 세계 수준의 은행들도 다수 있다”며 “이들 은행들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IT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들이 업무자동화를 추진하기 때문에 IT업계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자유화가 진행중인 아프리카 은행들에는 앞으로 10년이 국제 수준의 서비스와 효율성을 갖춘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 기간은 IT업계에도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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