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이 회사의 주가가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냈다. 12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11%(400원) 오른 4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453만주로 전일 206만주대비 배 이상 늘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전환과 함께 두루넷 법정관리 신청 등의 악재로 인해 지난달 21일 이후 연일 약세를 보였다. 전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1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3.48%나 급락하다가 이날 반전에 성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잇따른 악재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현 주가에 악재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모비스=외국계 창구에서 나온 매도 물량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2일 전날보다 1100원(5.67%) 하락한 1만8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이 회사 주가는 장후반 외국인들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오후들어 ING증권 창구를 통해 44만1000여주가 매도 체결된 것을 시작으로 ABN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창구에서도 각각 10만주, 2만6000주의 매도물량이 나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해 환율이나 유가상승으로 인한 펀더멘털의 악화에 따른 매도라기보다 포트폴리오 교체 매매나 펀드 청산 물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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