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유틸리팅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C넷이 12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HP의 파이낸싱 그룹은 유틸리팅 서비스를 확대해 프로세서를 16개(16웨이), 32개, 64개 내장한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에도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컴퓨터업계에서 점차 늘고 있는 유틸리팅 서비스는 하드웨어(서버) 등 컴퓨팅 자원을 기업이 구매하지 않고 마치 전기나 수돗물처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실제 HP 고객들은 현재 HP의 서버를 구매하지 않고 빌려쓰면서 사용한 프로세서 파워만큼 돈을 지불하는 ‘페이 애즈 유 고 서버’ 프로그램을 적용받고 있다.
HP의 한 관계자는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우선 새 유틸리팅 서비스를 실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조만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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