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서 오라클이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보고서를 통해 11일 밝혔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IDC는 보고서에서 “작년 130억달러 규모를 보인 세계 DB시장에서 오라클이 39.4%의 비중으로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오라클에 이어 IBM이 33.6%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1%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IBM과 MS는 각각 전년보다 9%와 15% 늘어났지만 오라클은 5% 줄어들었다. 4위는 3.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사이베이스가 그리고 NCR테라데이터가 1.7%로 5위를 차지했다. 사이베이스는 전년보다 시장점유율이 2% 감소했지만 NCR는 1% 증가했다.
IDC는 오라클·IBM·MS·사이베이스·NCR테라데이터 등 이들 상위 5개 기업이 9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체별 세계 DB시장 점유율을 놓고 IDC와 가트너는 작년에 서로 상이한 보고서를 내놓은 적이 있다. 작년 여름 가트너는 “IBM이 오라클을 제치고 2001년 DB시장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IDC는 가트너의 조사와 다르게 “오라클이 2001년 DB시장 1위”라는 보고서를 선보였다. 가트너는 아직 작년 실적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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