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2의 후속 모델 PS3를 올해 안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대만 커머셜타임스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커머셜타임스는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경쟁사들에 대한 우위를 위해 당초 예상 발매 시점인 2005년보다 2년 가량 빠른 올해 PS3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혼하이정밀 등 대만의 PS2생산업체들이 다음달부터 PS3의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소니 공보부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PS3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발매 계획은 전혀 없다”며 “차세대 게임기의 2005년 출시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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