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무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관련 4개사에 투자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인텔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무선 서비스 사업자와 망 운영자에게 인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빙IP닷넷, 와이파이 장비를 제조하는 비바토, 정량제(pay as you go)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드리치네트웍스, 통신사업자급 운영지원시스템을 제조하는 프론토네트웍스 등이다.
이들 회사는 인텔이 12일 출시할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센트리노’의 보완 역할을 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측은 정확한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인텔은 지난 10월 와이파이 관련 업체에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지금까지 이 분야 7개 기업에 투자하는 등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인텔은 지난해 12월 AT&T, IBM 2개의 밴처투자사 등과 공동으로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무선 초고속인터넷 망 구축을 위해 코메타네트웍스를 설립키로 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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