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IC태그’의 세계 표준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EC·히타치 등은 IC태그의 규격을 표준화하기 위해 11일 ‘유비쿼터스 IC센터’를 설립한다. IC태그는 제품 정보 등을 기록해 물류의 관리·추적에 활용하는 IC칩이다. ‘유비쿼터스 IC센터’에는 NEC·히타치 외에도 NTT도코모·후지쯔·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주요 IT업체 49개사가 참가한다.
바코드 기반의 기존 물류 체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IC태그는 이의 규격 표준화를 위해 이미 미국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오토ID센터’를 설립, 독자 규격(사양)을 추진하고 있다. ‘오토 ID센터’는 지난 1월에 일본에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일본 업체 8개사를 회원사로 끌어들이는 등 세계 표준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항, ‘유비쿼터스 IC센터’는 우선 미국·유럽·중국 등의 기업·정부기관에 표준화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국제화에 유리하도록 정보를 관리하는 컴퓨터 운영은 해당국의 기업에 맡기고 일본은 규격만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NEC가 주도하는 이번 센터는 다음달부터 NEC의 사내 벤처인 텔레미딩이 제조한 IC칩을 참여업체에 제공하고, 각 업체는 이를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IC칩은 크기가 1㎜ 이하로 적용가능한 상품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며 2.45㎓ 주파수로 통신이 가능하다. 또 ‘유비쿼터스 IC센터’가 책정할 규격인 ‘유비쿼터스 ID’는 IC칩에 기록한 정보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ID센터의 컴퓨터나 ID센터가 지정한 특정 컴퓨터로부터 정보를 얻어 제공할 수 있는 등 활용여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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