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관 2곳이 온라인 인증 표준 컨소시엄인 ‘리버티 얼라이언스(Liberty Alliance, 이하 리버티)’에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C넷이 6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조달본부(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주축이 돼 지난 2001년 창설된 ‘리버티’에 합류하기로 했다.
GSA의 한 관계자는 “리버티 합류로 미 연방기관 전체의 웹사이트를 하나의 인증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며 “싱글 사인 온 이라는 기술을 사용, 한번의 인증으로 여러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리버티 표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렛패커드·노키아·보다폰·AOL타임워너 같은 대형 IT업체를 비롯해 비자인터내셔널·유나이티드에어라인·피델러티인베스트먼츠 등의 금융·항공 대기업들이 리버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리버티는 작년 7월 사용자 이름, 암호를 다룬 첫 표준안을 내놓은 이래 신용카드 번호 등을 관리하는 두번째 표준안을 개발중인데 이의 기반 기술로 SAML(Security Assertion Markup Language)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리버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인증 시스템인 ‘패스포트’와 경쟁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리버티와 패스포트의 통합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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