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경기도(도지사 손학규)가 학생·일반인을 위한 무료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를 열었다. 6일 경기도는 외국인과 대화형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사이버영어마을(http://englishtown.kg21.net)’ 구축을 끝내고 이달 초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트 개설은 지난 지자체 선거 당시 손 지사가 내건 주요 공약에 따른 것으로 공공부문인 지자체가 운영하는 최초의 학습 사이트가 될 전망이다.
도는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모든 영어수업과 채팅시간에 외국인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대화형 수업을 통한 학습 효과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 생활영어, 전화영어, 여행영어, 모의토익 등 듣기·말하기와 관련된 모든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도는 또 사이버 학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회원을 대상으로 영어퀴즈대회를 운영, 매회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중 개최될 영어 캠프의 참가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이트 구축의 목적은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공교육의 한계를 다른 공공부문이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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