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국고금 조회·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뱅킹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초 인터넷대란과 폰뱅킹 비밀번호 유출사고, 현금카드 위변조 사고 등의 여파로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보안카드 도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금융서비스 평가기관 스톡피아(http://www.stockpia.com)는 5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 제1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최근 이같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조사대상 21개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는 평균 70.37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 12월 조사때보다 2점 이상 상승해 전반적인 향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8번째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농협중앙회는 지난번 평가당시 14위에서 이번에는 5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한편 올 1월부터는 재경부·한국은행·금융결제원 등이 인터넷뱅킹을 통한 국고금 납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리성이 한층 제고됐고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리·국민은행 등으로 보안카드 도입이 늘고 있다고 스톡피아는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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