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이 되면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은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G2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7%에 불과했던 미국내 인터넷 뱅킹 보급률은 오는 2007년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안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이용 편의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터넷 뱅킹 서비스 수수료가 오프라인에 비해 낮은 점도 인터넷 뱅킹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HSBC의 서비스 이용자는 “월 5.95달러만 내면 계좌이체, 대금결제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다 앞으로 더 많은 은행들이 인터넷 뱅킹 수수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어서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미국내 50개 거대 은행들이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45개 은행들은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고 나머지 5개 은행들도 조만간 최소의 요금만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입장에서도 ATM 등 하드웨어 투자를 줄일 수 있어 인터넷 뱅킹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트너G2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 주요 사용자들은 연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과 25∼50세 연령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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