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아이엔씨(대표 김창규)가 자체 개발한 LCD TV를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택산아이엔씨는 3일 유럽 포스사로부터 3000여대, 100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는 택산아이엔씨의 지분 7%를 보유한 주주로, 택산에서 생산한 디지털 셋톱박스를 북유럽지역에 판매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셋톱박스 전문업체다.
택산아이엔씨 측은 “포스는 셋톱박스뿐 아니라 택산에서 자체 개발해 일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LCD TV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유럽지역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택산은 LCD TV 사업과 관련, 이미 납품을 시작한 일본의 이온그룹 이외에 2개 유통업체에서 주문을 받은 상태고, 유럽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해 올해 계획한 30만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규 사장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15인치 TV가 호평을 받고 있다”며 “수출에 힘입어 17인치도 개발일정을 앞당겨 조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택산아이엔씨는 지난해 12월 일본 대형 유통회사인 이온그룹과 올해 6월까지 LCD TV 5만대 공급계약을 맺고 TV시장에 뛰어들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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