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서버 최강자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작년 4분기 매출에서 IBM과 HP에 뒤진 3위로 나타났다고 C넷이 IDC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과 HP는 50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보인 지난해 4분기 세계 유닉스 서버 시장에서 각각 30%의 비중(15억달러)을 차지, 28%에 그친 선을 따돌리고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 한해(187억달러) 전체 실적에서는 선이 60억달러의 매출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IDC의 이같은 수치는 앞서 발표한 가트너의 것과 다른데, 가트너는 선이 매출액 1위라고 밝히는 등 유닉스 서버 시장 정상자리를 놓고 이들 3사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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