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산시가 3일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품격 문화포털사이트(http://www.cybermasan.net)를 오픈한다.
생활정보관·역사관·문화예술관 등 3개 분야로 구축된 이 사이트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입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광범위하게 접목시켜 기본적인 전자지도서비스는 물론 마산시내 주요 업소 4300여곳과 공공기관에 대한 상세정보와 위치정보를 보여주고 최단거리 검색, 약도보내기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지도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또 마법사 기능이 포함된 개인 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해 일반인이 손쉽게 사이버상에 자신의 집을 지을 수 있으며, 업체동호회 코너를 통해 지역 내 업체들간 정보교류를 지원한다.
마산시 관계자는 “사이버마산 사이트는 40만 마산시민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역사와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구축됐으며 데이터 규모나 활용성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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