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다음달부터 미국 60%, 중국 22%, 일본 18%, 프랑스·독일 29.3% 등 주요국가에 대해 자사의 국제전화 002 유무선 표준요금을 대폭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로 미국에 대한 국제전화 002 표준요금은 기존 표준시간대비 초당 11.9원에서 4.8원으로 내려 실질적으로 별정사업자 요금 수준으로 인하된 셈이다. 또 요금인하와 병행해 기존 30대역이던 대역체계를 50대역으로 세분화하고 할인시간대를 일부 조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중국·일본 등 국가의 전화요금도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이번 요금인하를 기념해 다음달말까지 002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럼세탁기·제주도여행권·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국제전화팀 김윤열 팀장은 “기존에도 요금할인상품에 가입하면 별정사업자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002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요금인하로 별도의 가입 없이 미·중·일 등 주요 국가에 대해 우수한 품질의 국제전화 002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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