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오버추어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C넷에 따르면 검색서비스업체 오버추어는 최근 알타비스타에 이어 또 다른 검색엔진업체 패스트서치앤드트랜스퍼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7000만달러로 오버추어는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이와 함께 오버추어는 패스트에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3000만달러에 달하는 각종 비즈니스를 앞으로 3년동안 제공키로 했다. 오버추어는 패스트가 테라라이코스·인포스페이스·T온라인·프리서브 등 오버추어의 파트너들과 협력관계에 있어 사업기회 제공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버추어는 알타비스타와 마찬가지로 패스트도 독립 방식으로 유지한다는 기본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사 부문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알타비스타와 패스트의 비즈니스 분석에 나서 올해 말까지 각사가 보유한 제품과 기술을 통합하고 인력의 셋업도 마칠 예정이다.
오버추어측은 이번 패스트 인수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웹 검색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버추어 관계자는 “패스트 인수는 알타비스타 건과 맞물려 인터넷 부문에서 오버추어의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타비스타와 패스트의 매출 합은 연 6000만달러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버추어는 패스트의 ‘올더웹닷컴’과 ‘알타비스타닷컴’ 사이트를 활용해 첨단 검색방식을 개발하고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이 부문에만 1300만∼15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버추어는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오버추어는 또 검색기술 개발을 총괄할 최고과학기술책임자(CSO)로 게리 플레이크를 선임했다. 플레이크는 오버추어에 합류하기 전 일본 NEC연구소에서 웹데이터 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책임진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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