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이 오는 5월1일부터 24시간 뉴스채널을 출범시키는 등 중국 국유 방송 개혁이 본격화되고 있다.
CCTV측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정보시대에 발맞춰 24시간 뉴스채널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위궈밍 중국 인민대학 교수는 “9·11 테러 당시 CCTV의 약점이 드러났다”면서 “CCTV는 일반인들의 정보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에 완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CCTV는 위기의 시기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의무를 포기했다”면서 “정부 내에서는 정보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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