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웹투폰 방식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업체(CP) 수익을 낮출 예정이다.
23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선 네이트 포털을 관리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독립법인으로 출발한 만큼 SK커뮤니케이션즈가 관리하는 부분에 대한 비용산정이 필요하다”며 “기존 9(CP) 대 1(SK텔레콤)의 수익배분율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CP의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며, 폰투폰 방식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9 대 1 배분율이 앞으로도 계속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의 경우 7 대 3이나 6 대 4 정도의 수익배분율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웹투폰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종류도 몇가지 되지 않아 CP가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에서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웹투폰 방식 무선인터넷 서비스로는 벨소리, 캐릭터 다운로드 등이 있다.
이에 대해 관련 CP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캐릭터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의 40% 정도가 웹투폰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은 벨소리나 캐릭터에 한정돼 있지만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해보면 이같은 수익배분율 조정은 CP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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