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이마트쇼핑몰 김찬수 사장

 “오프라인 하이마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4시간내 상품배송, 오프라인 전매장과 연계한 AS제공 등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문 쇼핑몰로 도약할 것입니다.”

 지난 3일 하이마트에서 분리, 독자적인 사업을 개시한 하이마트쇼핑몰(http://www.e-himart.co.kr) 초대 대표이사 김찬수 사장(54)의 포부다.

 하이마트 쇼핑몰은 지난 2월 3일자로 법인등록을 마치고 독자적인 내부조직 및 사업환경을 구축, 본격적인 인터넷쇼핑 사업을 시작했다. 자본금 3억5000만원에 인터넷쇼핑, 사업 지원파트 등 3개 부서 22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상반기안에 쇼핑몰을 통한 주문, 결제, 배송까지 자동운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취급상품 확대와 부가서비스를 신설해 6월께 재개장할 계획이다.

 하이마트 전무 출신인 김찬수 사장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2005년까지 월평균 30억원을 넘어서는 탄탄한 전문몰로 도약하겠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를 위해 상품 구색면에서 기존 오프라인 하이마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군을 집중 개발해 저가에 판매하고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 제휴 사이트를 기존 20여개에서 50개까지 확대해 인지도를 넓혀가며 관련 배너광도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일반 가전제품 외에 비데 등 건강가전 취급비중을 크게 높이고 점차 생활에 필요한 공산품으로까지 취급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의 마스터플랜에는 하이마트쇼핑몰을 생활용품 전문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들어있다.

 김 사장은 “첨단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하이마트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인터넷 사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뒤처져 있던 게 사실”이라며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빠른 배송능력과 제품에 대한 AS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므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새롭게 선보일 전자전문 하이마트쇼핑몰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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