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준 씨앤앰커뮤니케이션 회장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SO협의회는 20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3월 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재홍 SO협의회장 후임으로 유세준 씨앤앰커뮤니케이션 회장 및 강동종합유선방송 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동주 관악유선방송국 사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유세준 회장은 “이제 디지털과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앞으로 2∼3년 내에 방송부문과 통신부문의 수익구조가 반반씩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위성방송의 지상파TV 재송신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과의 관계를 고려해 회원사의 투명한 경영이 절실하며, 회원사간 공정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세준 신임회장은 43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0년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 77년 문화공보부 공보기획관 및 매체국장, 85년 KBS 이사, 93년 공보처 기획관리실장, 95년 공보처 차관 등을 거친 후 2001년부터 국내 최대 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 회장을 역임 중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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