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테러대응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지난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9일(현지시각)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공개된 ‘레디닷거브(Ready.gov)’ 사이트는 미국민들에 대한 물리적 테러공격 및 사이버 테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출범 예정인 국토안보부에서 운용하는 이 사이트에는 특히 생·화학전 및 핵폭발, 방사능 위협에 대한 대처와 시민들이 점검해야 할 사항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사이트 구축을 담당한 업체인 러더핀의 관계자는 “2001년 9·11과 최근의 컬럼비아호 폭발사태를 겪으면서 각종 뉴스사이트에 접속해 재난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미국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레디닷거브 사이트는 미국민들의 이같은 정보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미국내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나아가 미 정부 당국은 이 사이트의 아랍권 언어 버전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사이트 홍보를 위해 우정국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이트의 구축을 알리는 인쇄물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사이트 개설과 함께 국토안보부는 1억달러를 들여 신문과 라디오, 직접메일(DM), 옥외광고 등을 통한 부처 출범을 알리는 홍보에 들어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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