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비절감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0.11마이크론 회로선폭의 첨단 공정기술로의 전환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전체 인력 1만8700명(2002년 8월말 현재)의 약 10%를 감원하고 첨단 제품의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마이크론은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첨단 공정기술 활용 제품에 대한 전략적 집중 강화 △시장 수요가 많은 제품군에 대한 우선 순위 부여 △현재 시장 조건을 반영한 경비 구조 개선 △전세계 인력 약 10% 감원 등을 제시했다.
마이크론의 CEO 겸 사장인 스티브 애플턴은 “우리 자신은 물론 업계에 장기적인 성장을 여전히 약속한다”며 “이번 계획은 비용을 낮춰 주요 제품에 집중하고 신기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