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5명 이상이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티즌들은 원하는 이미지만을 선택적으로 인화할 수 있다는 점을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0명(남녀 각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 이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정도인 50.7%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험이 낮아졌다.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56.4%가 선택인화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외의 응답으로는 화질 우수(14.0%), 편집서비스(13.4%), 신속성(10.7%), 장비 필요없음(5.1%), 기타(0.4%) 순이었다.
이 서비스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59.8%가 비싼 가격이라고 응답해 비용적인 측면을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여성응답자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화질이 떨어진다(16.8%), 절차 복잡(15.1%), 인화시간(7.0%), 기타(1.3%)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의 향후 이용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비경험자(1135명)의 94.4%가 향후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사용이라고 밝힌 네티즌(64명)을 대상으로 한 미사용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41.7%의 네티즌이 비싼 가격을 꼽았고 귀찮음(36.1%), 아날로그 사진 선호(13.9%), 기타(8.3%) 순으로 응답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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