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CEO 체면(?)은 중요하다.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애플컴퓨터가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에게 자가용 제트기 운영비용으로 거액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
애플은 2년여 전에 구입해 특별 보너스로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에게 기증한 걸프스트림 V의 운영비로 120만달러 이상을 잡스에게 지급했으며 이와 별도로 앞서 자가용 제트기 구입 비용과 세금, 운송비 등으로 9000만달러 가량을 지급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애플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분기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애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회계 분기에 잡스에게 자가용 비행기 운영 비용으로 8만4000달러를 지급했으며 이를 지급하기 전에 잡스에게 2001년 5월 기증된 비행기의 운영비용으로 총 116만달러를 이미 지급했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같은 보고서에서 인력의 3% 미만인 260명의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비용으로 1분기에 2400만달러를 계상했다고 신고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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