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진출 10년 동안의 현지법인 직원과 그 가족들의 성공스토리를 모은 ‘사랑해요 중국’을 직원들이 보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중국 진출 10년동안 이뤄낸 현지화 성공의 비결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사랑해요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중국과 수교직후 가장 먼저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중국현지법인 직원들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현지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상권인 톈진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1년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한 사례를 비롯해 숨막히는 중국 시장 진출 스토리가 눈에 띈다.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발간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이룬 작은 성공은 무엇보다도 개인과 가정을 희생하면서까지 시장 개척에 전념해온 LG맨들의 피땀어린 결과로 그런 가장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살펴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전자는 93년 후이저우 법인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현지 경영체제를 도입했으며 95년 중국지주회사 설립에 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현지화 노력으로 현재 13개 법인과 7개 분공사, 1만8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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