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제2의 원자력밸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지난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원자력기술창업 CEO포럼 제1차 회의’에서 서정훈 인스텍 사장은 “현재 들어서 있는 원자력연구소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졸업할 경우 갈 곳이 없다”며 “이들을 위한 제2의 원자력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서 사장은 “원자력밸리추진협의회를 구성, 가동 중”이라며 “과학기술부·원자력연구소 및 기업체 등 산·관·연의 도움을 받아 연내 부지 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소 창업기업 가운데 방사선 관련 기업 6∼7곳을 중심으로 제1 대덕원자력밸리와 부문별로 상호연계되는 형태의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원자력밸리가 조성되면 한국원자력연구소 인근지역은 원자력·방사선기술 창업기업의 집적화로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게 된다. 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이 향상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제1 대덕원자력밸리’는 지난해 4만9500㎡의 부지에 130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현재 한빛레이저·카이텍·가이아·한울로보틱스·텔레옵틱스·파미·금광 등 7개 원자력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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