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법인 인텍 LGCNS의 설립조인식이 인텍 나카오 데츠오 사장, LGCNS 정병철 사장, e-솔루션즈 케이신 사사키 사장(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도쿄 경단련 사무실에서 거행됐다.
LGCNS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SI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일본 SI업체인 인텍 및 e-솔루션즈와 합작을 통해 도쿄에 한·일합작 IT서비스전문업체인 ‘인텍(INTEC) LGCNS’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12일 정병철 LGCNS 사장은 도쿄 경단련 사무실에서 나가오 데츠오 인텍 사장, 케이신 사사키 e-솔루션즈 사장 등과 함께 ‘인텍 LGCNS’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자본금 3억엔(약 30억원) 규모의 인텍 LGCNS는 LGCNS가 51%, 인텍이 45%, e-솔루션즈가 4%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합작사는 공동대표이사제로 운영되며 최고경영자(CE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인텍에서, 부사장(EVP)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CNS에서 맡게 된다.
인텍 LGCNS는 앞으로 컨설팅·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등 종합 IT서비스 공급체계를 바탕으로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을 웹 환경의 오픈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비중을 둘 계획이다. 또 의료정보화와 지식관리시스템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향후 공공을 포함한 전 산업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64년에 설립된 인텍은 대기업 계열이 아닌 독자 SI회사로 제조·금융·공공기관을 고객으로 SI·아웃소싱·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EDI와 VAN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2001년에 매출 900억엔, 순이익 23억엔을 기록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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