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14일 고 조중훈 회장의 별세 이후 3개월여 동안 공석이던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한진그룹은 그룹회장 자리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취임하며 중공업, 해운, 금융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4개의 소그룹형태로 독자경영을 펼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조 회장은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74년 대한항공에 입사,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해 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오른 지 4년 만에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
조 회장은 그룹 대표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고 나머지 세 형제는 소그룹 형태로 중공업 부문은 조남호 부회장, 해운 부문은 조수호 부회장, 금융 부문은 조정호 부회장이 각각 전문성을 살려 책임경영을 해 나가게 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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