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의 일부 인기 게임 타이틀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게임 타이틀 매출 증대를 통해 X박스 하드웨어의 손실을 만회하고 지난주 게임 타이틀 가격 인하를 단행한 닌텐도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MS는 본래 가격이 39∼49달러 사이인 히트 게임들을 19.99달러에 판매하는 ‘플래티넘 히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액티비전의 ‘토니 호크 프로 스케이터3’ 등 15종 이상의 게임 타이틀 가격이 인하됐으며 앞으로 다른 게임도 가격 인하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X박스의 최대 인기 게임인 ‘할로’ 시리즈는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MS는 X박스 하드웨어에서 생기는 손실을 게임 타이틀 판매로 보충하고 있다. MS는 X박스 한대당 4.8개의 게임이 팔리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MS는 현재 약 800만대의 X박스를 판매했으며 오는 6월까지 약 9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닌텐도는 지난주 일부 게임 타이틀 가격을 30달러로 인하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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