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투자가 지난해에도 증시침체 등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리서치 회사인 톰슨벤처이코노믹스와 국가벤처캐피털협회(NVC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108개의 벤처펀드가 총 69억달러를 조달하는 데 그쳤다.
이에 앞서 2001년에는 331개의 벤처펀드들이 407억달러를 조달했다. 또 벤처투자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에는 653개의 펀드가 총 1059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었다.
이같은 벤처펀드 조달자금 감소는 최근 미국 벤처투자자들의 증시 재진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벤처펀드들은 자금회수통로인 기업공개(IPO)나 합병시장이 침체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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