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확장성표기언어라고 불리는 인터넷언어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다섯번째 생일을 맞았다.
C넷에 따르면 웹관련 국제기구인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은 지금으로부터 꼭 5년전인 98년 2월 10일 XML을 웹표준으로 정식 승인했다.
인터넷 웹을 구성하던 HTML을 획기적으로 개선, 차세대 인터넷 언어라는 평을 받아온 XML은 정식 표준 승인 이후 빠르게 ‘국제적 웹언어’로 자리잡아 갔다.
이는 웹 페이지에서 데이터베이스처럼 구조화된 데이터를 지원할 수 없는 HTML에 비해 사용자가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뜻대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세대 세계IT시장의 간판 주자인 웹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중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세계적 IT업체들이 XML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MS에서 XML아키텍트로 활동하고 있는 진 파올리는 “5년전에는 XML이 지금처럼 각광 받을 것으로 생각못했다”며 “하지만 인터넷에서 서로 다른 플랫폼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XML보다 더 좋은 언어는 없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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