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의 주가가 쾌속항진하고 있다.
5일 다산네트웍스는 전날보다 8.11%나 상승하며 1만2000원에 올라섰다. 이날까지 연속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동안 상승률이 무려 20%에 육박했다. 이는 한아시스템, 기산텔레콤, 삼우통신공업 등 다른 네트워크 장비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나 장분위기에 휩쓸린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지난 연말부터 VDSL대표주로 자리매김한 다산네트웍스는 지난달 30일 양호한 실적발표 후 VDSL사업 호전 기대감을 타고 주목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다산네트웍스의 강세가 ‘양호한 실적확인과 VDSL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외국인투자가들까지 매수에 나서 수급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KT의 VDSL장비 벤치마킹테스트(BMT)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다산네트웍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BMT를 통과해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5일 시스코시스템스가 2분기 실적에서는 긍정성을, 3분기 실적전망에서는 부정적 시각을 피력한 것은 국내 네트워크장비업체들에 거의 영향을 못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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