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고객과의 상담이 가능한 웹콜센터를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웹콜센터는 인터넷으로 접근하는 고객에 대해 채팅·음성·영상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원이 고객의 웹화면을 직접 안내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응대가 가능한 콜센터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상담고객이 늘어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웹콜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존 CTI전문업체는 물론 VoIP솔루션업체까지 가세해 웹콜센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엠씨글로벌(구 오성정보통신·대표 조충희 http://www.mcglo.com)은 최근 전화·e메일·인터넷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웹콜센터 솔루션 ‘CT-메이트 ICC’를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CT-메이트 ICC’는 인터넷에서 음성·영상·데이터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제할 수 있는 웹콜센터 솔루션으로 실시간 양방향 음성·영상·데이터 상담이 가능하다. 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기능은 물론 웹기반의 통계기능도 제공한다.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엠씨글로벌은 올해 ‘CT-Mate ICC’를 런칭해 매출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큰사람컴퓨터(대표 장택수 http://www.elthe.co.kr)는 기존 콜센터시스템과 연계한 인터넷상담도 가능한 솔루션인 ‘이센터(eCenter)’를 통해 웹콜센터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큰사람컴퓨터는 지난해 국민은행·하나은행 등에 ‘이센터’를 공급했으며 현재 한미은행·우리은행·현대해상 등 6개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최근 큰사람컴퓨터는 보급형 웹콜센터 솔루션 ‘이센터 라이트(eCenter-Lite)’도 내놓고 올해 2월부터 중소규모 콜센터를 운용중인 민원실이나 인터넷 회사로 공급선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미국과 일본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웹콜월드(대표 박용호 http://www.webcallworld.com)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청과 서울시립대의 웹콜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은행과 국민카드의 웹콜센터 구축을 마무리했다. 웹콜월드는 자사의 솔루션이 방화벽이나 사설망에서도 완벽한 음성통화를 지원, 웹을 통한 완벽한 음성상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웹콜월드는 올해 카드사·보험사·증권사 등 제 2금융권을 주 타깃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약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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