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가 지난달 25일 끝난 2분기에 순익이 50% 늘어났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시스코의 2분기 순익은 9억9100만달러(주당 14센트)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6000달러(주당 9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매출액은 47억1000만달러로 작년동기 48억달러에 비해 2.1% 감소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1년만에 처음이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늘어난 것은 감원과 제품가 인상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수입은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시스코는 밝혔다.
특별 손실을 제외한 순익은 11억달러(주당 1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6400만달러(주당 9센트)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13센트였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는 “정보기술 업계는 매우 위협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인터넷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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