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포천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온라인을 이용해 광고한 업체수는 286개로 2001년 270개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표적인 인터넷 광고업체인 애비뉴에이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비뉴에이의 4분기 순익은 170만달러(주당 3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 450만달러(주당 8센트) 적자에서 반전됐다. 분기 매출도 4440만달러로 2001년 4분기의 244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애비뉴에이의 호조를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의 기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문업체인 델라필드햄브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스튜어트 배리는 “인터넷 광고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광고가 기존 광고시장에 비해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이라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닐슨/넷레이팅스가 ‘포천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USA인터액티브가 지난해 인터넷 광고를 가장 많이 했고 뒤를 SBC커뮤니케이션스, 반스앤드노블, 델컴퓨터, HP, 뱅크원, AOL타임워너, 제너럴모터스(GM)가 이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
9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
10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