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연 부산체신청장은 4일 개최한 월례조회에서 정례적인 식순 외에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할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마련된 역할연기는 황 청장과 국장급 간부 5명, 직원 1명 등이 참여해 우체국 일선 창구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5분 가량 진행했으며, 황 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관객인 직원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배를 올리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집배원 역할을 맡은 황 청장은 각 가정을 방문하는 집배원의 애환을 보여 주는 대목에서 쌀자루를 힘겹게 옮기는 실감나는 연기로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월례조회는 황 청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역할연기를 통해 일선 창구직원들이 겪는 고충과 보람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경영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이날 조회에 참석한 간부들과 직원 모두 2003년 사업추진의 성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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