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진단검사 자동화의 핵심 장비인 자동평형 원심분리기가 한 벤처업체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의료기기 벤처업체 한랩(대표 유희근 http://www.hanlab.co.kr)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기존 원심분리기보다 성능이 우수한 자동평형 원심분리기 ‘랩마스터(lab master)’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필요한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는 시료를 탑재할 때마다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던 기존 원심분리기의 수작업을 자동화해 병원·연구소 등 분야에서 사용자의 시료 준비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원심분리기와 달리 시료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지 않더라도 스스로 회전축을 움직여 시료 무게의 평형을 잡아 안정된 조건에서의 원심분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칭되는 시료의 무게 불균형으로 인한 진동 때문에 기기 또는 시료의 파손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고장발생 이전에 애프터서비스 담당자가 이상 징후를 파악, 신속한 예방정비가 가능하다.
유희근 사장은 “진단을 위한 검사항목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양의 검체를 단시간내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돼 원심분리기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로 대체하는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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